이 험하고 한 없이 허무한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저 먹고 사는 일, 그냥 평상적인 일에만 파묻혀 살아갑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한시적이고 무의미함을 알아서 거룩하고 가치 있고 영원한 일을 추구하고 싶어도, 우리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은 그런 소중한 일들을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고 그저 현재의 가벼운 삶을 견뎌갈 뿐입니다. 그러나 그런 우리의 인생 가운데에서 오늘 말씀처럼 놀라운 반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묻혀 살아가는 사람들을 거룩한 사역으로 부르십니다(30절).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부르셔서 하나님의 법궤가 머물, 제사를 위한 성막을 짓는 일을 시키십니다. 분명 어제까지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이 세상에 일상적인 것들을 만드는 재주 밖에는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하나님의 거룩하신 부름을 받으면서 이제는 단순히 재주만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 재주가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와 사역을 위해 쓰임받는 가치 있는 인생, 성경에 기록되어 기념되는 인생으로 뒤바뀝니다. 이처럼 우리의 평범한 인생도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응답한다면, 그렇게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와 사역을 위해 쓰임 받는 인생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성령충만함과 지혜와 능력과 열정을 공급하십니다(31절).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부르기만 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성령을 먼저 부어주십니다. 거룩한 사역을 발견하고 헌신할 마음과 열정을 불어넣어 주시는 겁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재주에 지혜와 기술과 능력을 계속 공급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우리가 일단 결정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감당할 만한 능력과 지혜와 은혜를 공급하십니다. 직분에 합당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자로 길러서 성장시켜 가십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른 사람들도 초청하여 가르치고 같은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제자를 키울 수 있는 지혜와 능력과 기회도 허락하십니다(34절). 하나님께서는 부르신 자를 혼자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그 사역 감당할 능력과 도움의 손길과 기회와 상황을 만들어가 주십니다.

3. 하나님께서 사역으로 부르실 때 우리는 응답하고 충성하면 됩니다(33절).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에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은혜와 열정과 지혜와 능력과 기회와 도움의 손길을 모두 허락하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해야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응답하는 일입니다. 세상의 허무한 일들 때문에, 세상의 화려함이나 우리의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지도 못하고, 거룩하고 가치 있는 일을 소망하지도 못하는 어리석고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감사함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하나님의 더 신실하신 인도하심이 더 분명해지고,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와 성령의 도우심이 역사하기 시작합니다. 그 이후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실패에 멈춰서지 않고, 부르신 자리에서 충성을 끝까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우리가 방해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조금이라도 이루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 : 하늘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허무한 땅에서 할 수 있는 거룩한 일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능력과 지혜 주셔서 그 일들이 이루어지게끔 역사하십니다. 오늘 그 부르심에 응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와 사역을 위해 쓰임받고 천국 역사서에 기록되는 저와 여러분 모두 되기를 바랍니다.

카테고리: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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