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는 우리의 성급함에 대해서 말씀 나눴습니다. 그래서 실패하고 실수하는 우리의 모습 때문에 우리 스스로 어려움 당하는 것도 보았고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살아계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기다림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오늘 시므온의 모습을 통해서 기다림이 신앙 가운데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같이 은혜 나누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가진 사람들은 기다림을 훈련해야 합니다(26절).
시므온은 지금 이스라엘의 위로를 바라면서 기다리던 사람입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다보니까, 성령께서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기다림을 가지기 이전에 필요한 요소가 바로 이런 영적인 간절함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응답하심을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기 힘들고, 그러면 더더욱 기다릴 수 없는 법입니다. 아무튼 시므온은 성령의 은혜도 경험하면서 지금 죽기 전에 이스라엘의 위로인 그리스도를 볼 것을 약속받습니다. 그 시므온에게 필요한 것은 그래서 기다림입니다. 기다림은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기 위한 필수적인 준비 과정입니다.

2.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 기다려야 합니다(25절).
시므온이 하나님의 때와 응답을 기다린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 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세월만 보내느 ㄴ것이 아닙니다. 그는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그 결과 매 순간마다 성령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아니면 사람들은 자기 멋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느슨해집니다. 눈에 보이는 유혹에 흔들립니다. 그러다가 사울왕처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왕위조차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빼앗기게 되거나 놓치게 됩니다. 하나님 안에서 기다리지 않으면 세상의 위협과 유혹에 흔들리고 넘어지게 됩니다. 초대교회 제자들도 예수님의 약속의 말씀을 따라 그 위험한 예루살렘에서 기도하면서 기다리다가, 성령 충만함의 은혜를 얻게 된 것입니다(행1:4). 하나님 안에서 기다리지 않으면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여유와 능력이 안 생깁니다. 또 그 기다림이 너무 힘들고 어렵고 지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는 위로가 있고, 또 소망을 되 뇌여 주시고, 또 현재를 이길 능력도 주십니다.

3. 하나님 안에서 기다리다보면, 우리는 새 은혜와 사명을 맞을 준비가 됩니다(27절).
시므온은 하나님 안에서 기다리다 보니까, 은혜의 자리로 저절로 가게 됩니다. 바로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서 성전에 들어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입니다. 드디어 이스라엘의 위로가 임하는 것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있다보니까, 그 역사를 직관하게 됩니다. 그것 뿐 아니라, 예수님을 환영하는 귀한 사역과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예언까지 전하는 사명을 담당하게 됩니다(34-35절). 바로 시므온의 기다림이 미래의 사역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가는 시간이 되었던 겁니다. 지금 코로나 4단계를 맞이하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안에 있어야 지금의 위기와 스트레스를 이길 힘도 있고, 이후에 펼쳐질 새로운 세상의 영적 사역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가는 겁니다.

결론 : 우리 서서울교회 가족 모두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릴 수 있는 분들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과 약속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카테고리: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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