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바뀌어서 요즘 자꾸 사람들이 젊어집니다. 겉 모습만 젊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신 연령이나 말과 행동도 다 젊어지다 못해 어려지고 있습니다. 연세 드신 중년들도 예전의 청년이나 젊은 장년들처럼 보이고, 청년들은 예전의 중고등학생들처럼, 중고등학생들은 예전의 초등학생, 초등학생은 예전의 유치부 같아집니다. 세태가 아무리 이렇다고 하더라도 영적인 사람은 겉모습은 젊어보인다 하더라도 정신적으로는 어른이 되어가야 합니다.

1. 영적으로 어린아이 같은 사람들은 어려움과 시련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14절).
예수님을 믿고 구원은 받았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지 않으면, 구원받기 이전에 우리를 괴롭히던 우리의 연약함이나 세상의 공격들이 여전히 우리를 힘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어린아이와 같이 무방비 상태로, 세상의 공격에 노출되어 있고, 자신의 연약한, 어린 모습을 아직도 고치고 성숙해지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오늘 말씀처럼 세상의 미혹이나 유혹에 노출되기 쉽고, 세상 시류에 흔들려 다닙니다. 자신의 연약함에 자꾸 걸려 넘어집니다. 그래서 화를 내고 불평을 하고 세상의 공격과 노략질에 사사기 시대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그냥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그런 영적으로 어린 아이의 상태를 벗어나야 합니다. 징징대는 애기 짓도 멈춰야 할 때입니다. 영적으로 자라나는, 어른이 되는 우리 모두 되기를 바랍니다.

2.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알고 믿고 경험해야 합니다(13절).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여 영적 아이가 아니라 영적 어른이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분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 없이는 우리에게는 영적 성장도, 영적인 축복도 없습니다. 예수님을 알아야 예수님을 영접해서 영적인 축복의 길, 성장의 길에 들어설 수 있고,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야 영적으로 양식과 사랑을 공급받아 영혼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알아야 성령의 충만함과 권세와 능력을 받아 누릴 수가 있는 겁니다. 영적으로 성장한 사람들은 말씀을 먹고 자라난 사람들입니다(히5:13). 우리에게 세상의 거짓과 속임수와 유혹을 분별하여 선악을 아는 지혜도 필요한데, 그것도 역시 말씀을 가까이 해야 얻어지는 겁니다(히5:14).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배워서 영적으로 공급받고 자라기 위해서라도, 지혜가 풍성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열심히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성경일독과 같은 기회를 자꾸 가져야 합니다.

3. 어른이 되기 위해서 우리에게는 사랑이 꼭 필요합니다(15절).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알고 지혜를 얻게 되는 것은 인식의 차원이 아닙니다. 이는 실존의 차원입니다. 즉 우리 존재가 예수님의 희생과 가르침을 만나서 그분의 희생에 담겨져 있는 사랑을 만날 때, 우리의 차가워져 있는 영혼이 사랑으로 뜨거워지는 겁니다. 사람이 성장하는 것은 말로 되지 않고 사랑으로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할수록 더 풍성해지는 것은 사랑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서도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워진다라고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사랑 없이는 감동도 없고, 사랑 없으면 실천도 없고, 사랑 없으면 변화도 없습니다. 사랑이 부어지는 곳에 영적인 변화와 성장이 있습니다. 신체적으로도 어른이 어린아이를 사랑하는 것이고, 어린 아이는 그런 어른들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겁니다. 돈과 교육과 후원은 모두 사랑에 근거한 것이어야 효과가 있고요. 그래서 우리 모두가 사랑에 풍성한 영적 어른이 되기를 바랍니다.

결론 : 예수님을 어느 때까지 세상의 유혹과 속임수에 넘어지며, 자신의 연약함 때문에 괴로워하시겠습니까? 이젠 좀 그 지겨운 쳇바퀴에서 벗어나 영적으로 성숙해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웬만한 세상의 공격과 속임수와 유혹을 이기고 우리의 연약함에서는 자유함을 얻는 우리 모두 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 공동체를 세우는 길이요,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나 때문에 축복받는 길입니다(16절).

카테고리: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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