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특별한 목적과 계획이 있으며, 그것은 거룩함으로 수렴된다는 것을 나눴습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시리즈인데, 그건 바로 거룩함을 이루는 것이 결국은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 자체라는 것입니다.

1. 거룩함은 영적 성장의 목적이자 내용입니다(24절).
오늘 말씀은 세상에서 부르심을 받아 특별한 존재, 즉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이 이 땅에서 영적으로 성장하고 무장되려면(15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가르쳐 주시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아무 공로 없이 그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피를 흘려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특권으로, 천국의 백성되는 권세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부름은 받은 이후에 예수님 모르던 시절처럼 그냥 세상 속에서, 세상 사람들이 하는 일 다 하고, 아무런 변화 없이 살아갈 수는 없을 뿐 아니라 살아가서는 안됩니다. 그런 사람들은 어둠 속에 그저 거하면서 생각 없이, 정처 없이 살아가는 죄인들처럼, 능력없이 소망없이 살아가는 존재에 머물러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려면 그것은 바로 우리가 세상의 더러움을 떠나서(옛 사람을 버리고, 22절) 거룩함으로(새 사람) 나아간다는 이야기입니다. 한마디로 영적 성장의 내용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행동들이 거룩해지는 것이고, 영적 성장의 정점에는 예수님, 즉 거룩함의 정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에게까지 자라가는 것은 거룩함에서의 성숙입니다.

2. 거룩함 자체가 능력으로 영적으로 성장했을 때 가지게 되는 축복입니다(딤후3:5).
성경 곳곳에서 우리에게 권하시는 것은 어린아이의 믿음에 머물러 있지 말고 영적으로 자라가라는 겁니다. 그래서 누군가 챙겨줘야 하고 사랑해 줘야 겨우 신앙을 유지하는 어린아이의 믿음에서 자라서 혼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싸울 수 있는 영적인 군사와 같은 존재로 자라야 한다고 권하십니다. 그때 생기는 능력, 지혜 모두 다 거룩함을 입은 사람들이 가지는 특성입니다(23,24절). 거룩한 사람들은 하나님과 함께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모든 더러운 세상 것들은 멀리하기 때문에(22절), 사탄 마귀의 영향력을 미리부터 방어할 수 있습니다. 거룩함의 열매를 맺어갈 때에는 그 영혼 안에 경건의 능력이 있고, 경건의 훈련을 통해서 갖가지 약속된 권세와 능력을 받아 행사하게 됩니다(딤전4:8). 거룩함이 있어야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마5:13,16). 무엇보다 거룩하려고 노력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더 큰 임재와 영광으로 함께 동행하십니다.

3. 거룩함은 내가 노력해서 얻어지지 않고 사모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22절).
오늘 말씀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거룩함에 이를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크게는 두가지 지침인데, 옛 사람을 벗어버리는 것과 새 사람을 입는 것입니다. 옛 사람을 벗어버리기 위해서 해야 할 구체적인 행위들은 예수님 안에 있는 것과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또 새 사람을 입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자신을 내어드리는 것과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통해서 모든 일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모든 실천들은 대부분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것을 받아들이는 수용적인 행위입니다. 내 노력이나 능력으로 거룩함을 쟁취해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것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옛 사람을 버리는 행위는 우리의 결정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인데, 그것은 우리 죄를, 죄악된 행위를 멀리하려는 적극적인 결단과 헌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결론 :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함으로 부르셨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어수선한 이런 시기에도, 우리 손발이 묶여 있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거룩함에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 삶에, 이 세상 가운데 힘과 능력과 영향력이 됩니다. 옛 사람은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려고 헌신함으로 거룩함에 가까이 가는 저와 여러분 모두 되기를 바랍니다.

카테고리: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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