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또 성령님의 은혜에 대해서 같이 나누길 바랍니다. 우리 신앙생활에서 놓치지 말아야 소중한 분이 바로 성령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예배나 말씀, 기도 생활 속에서 얼마나 성령님을 의식하면서 신앙생활하고 계십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서 그 귀하신 은혜의 전달자이신 성령님에 대해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1. 성령님 없이는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이해도 하지 못합니다(11절).
세상사람들이나 아직 영적인 가르침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흔히 하는 오해가 성경만 읽으면 기독교에 대해서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다는 겁니다.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맞는 부분은 성경에 하나님의 가르침이 다 기록되어 있고, 성경에서 벗어난 가르침은, 진리는 하나도 없기 때문에 성경을 보면 신앙의 가르침 전부를 알 수 있습니다. 반은 틀린 점은 그런 성경의 기록과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인간 혼자의 힘으로는 성경의 가르침과 그 진수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육신의 세계에 묶여있어 영의 세계를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다는 점입니다. 세상의 지혜로는, 철학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하나님의 가르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합니다(14절). 실제 예수님께서 아무리 십자가에 대해 예언하시고 대속의 은혜에 대해서 말씀을 가르쳐 주셔도, 아직 성령으로 깨닫지 못한 제자들은 그 말씀을 꺼려하고 깨닫지 못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깨닫고, 예수님의 사랑을 가슴으로 느끼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나아가는 모든 은혜는 다 성령님의 도움 없이는 할 수 없습니다.

2. 성령님은 하나님의 모든 은혜와 예수님의 사랑의 전달자 되십니다(12절).
삼위일체의 한 위격이신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의 모든 것을 아시고(10절) 그 은혜를 우리에게 전달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들에게 시시때때로 필요한 때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기억나게 하시고(요14:26), 우리 마음에 예수님의 사랑을 폭포수와 같이 흘러 넘치게 해 주십니다(요7:38).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서 피를 흘리신 그 사랑을 우리에게 느끼게 하시고 나를 위한 은혜임을 깨닫게 하시는 분도 우리 성령님이십니다. 우리에게 생명이 넘치고, 소망이 넘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담대해 질 수 있는 것도 성령님의 충만한 임재 때문입니다(딛3:6). 우리에게 천국에 대한 확신과 하나님의 나라의 상속자 되심을 확인시켜 주시고 그 확신을 지켜주시는 분동 성령님이십니다(딛3:7). 하나님의 모든 사랑과 예수님의 모든 은혜를 우리안에 전달하시고 느끼고 경험하게 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물도록 붙잡아 주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의 도움 없이는 우리는 은혜에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3. 영적으로 성장한 사람일수록 더욱더 성령님을 의지해야 합니다(13절).
오늘 고린도전서 말씀을 통해서 사도 바울도 사람의 지혜로 가르치지 않고 오직 성령의 능력과 지혜로, 복음으로 가르친다고 합니다. 모든 영적인 사역은 오로지 영적인 존재이신 성령님을 의지해야만 가능합니다. 모든 치유의 사역도, 믿음의 역사도 모두 성령님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므로(고전12:9-10) 우리가 영적인 열매 맺는 사역에 참여하려면 하나님의 영이신, 은혜의 전달자이신 성령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항상 자신의 의지나 욕심, 자랑 등은 비우고, 그 자리에 성령님의 임재와 역사를 소망하고 초청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 하나님의 나라의 평안과 기쁨과 영광도 함께 임하게 됩니다(마12:28).

결론 : 세상의 지혜와 우리 육신의 노력으로 영적인 은혜를 획득할 수가 없습니다. 은혜 받기 원한다면 자신의 의지를 비워 성령님의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을 의지하면 성령께서 하나님의 은혜, 예수님의 사랑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카테고리: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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